덩치가 커서 그런지, 제 차가 작아서 안보이는지, 아니면 그냥 개무시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깜빡이 정도라도 켜주면 언제라도 브레이크 밟아줄 용의가 있습니다. 대형차라 더 그렇구요. 대형차 특성상 다른차 양보 없이는 차선 변경 자체가 힘든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깜빡이도 없이 그냥 대가리를 꺾어서...그것도 옆에서 밀고 들어오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한두번도 아니고...벌써 운전하면서 수십 수백번 이상입니다...
혹여나 몰라서 그랬을까봐 빵 길게 해보면 (빵할틈도 없이 브레이크 쳐 밟거나 옆차로 비었는지 빨리보고 강제 차선변경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이 더 많지만...) 멈추는게 아니라 그냥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미안한 척이라도 하는 차는 비상등이라도 켜지만 오늘 아침 버스 기사는 제가 크락션을 울리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밀고 들어오더니 손 창밖으로 꺼내서 한번 들어주고는 지나갑니다. 그런 모션조차 없는 차들도 많구요.
저는 이거 살인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만연해 있는 것 같습니다. 안 그러시고 조심해서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리미트도 풀고 고속질주하는 사람들도 태반이고 요리조리 차선변경해가며 2차선, 심지어 1차선까지 달리는 대형차들도 태반이고, 저의 상황같이 다른 사람을 위험천만하게까지 만들며 운전하는 사람들도 태반입니다.
특.히. 트럭보단 관광버스등 버스류가 심합니다. 신고해봐야 심한 경우에만 벌금정도 나오고 끝일거고... 얼굴이라도 쳐다보며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주고 싶은데 차고가 높아 얼굴도 안보이고...차로는 내가 약자인지라 저런다고 안비켜주다간 내가 디질거 같고... 정말 속터지고 짜증나네요...
법이라도 바뀌어서 저런 인간들 한달 일당 모은거 다 몰수하던가 트럭,버스등을 압수하던가, 평생 대형차 못 몰게 해줬으면 합니다. 진심... 저러는거 피하면 다행이지만 못 피하면 뉴스에 나올거 아닙니까...사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