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정치인이 어떻게 싸워야하고 어떻게 외연확장을 해야하는지를 가장 잘보여주는 것이 이재명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51%로 이기고, 정부와 종편 보수단체로 부터 가장 많은공격을 받은 사람이 이재명입니다. 검찰에 소환까지 됐었지요. 종북이네뭐네, 집안의 슬픈가족사정, 그리고 폭력을 당한것을 폭력을 행사했다고 매도당하고. 수구보수단체는 이재명 물러가라고 발악을 해댔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시장으로서 복지정책과 시정으로 성남시민들을 설득했고, 이런공격들과 프레임에 갖히지않고 정면돌파했습니다. 허위사실유포에 고소로 맞섰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55%로 이기고 분당에서도 아주 선전했습니다.
이재명시장의 파워를 느낄 수있는 부분이 이번총선에서 분당두곳에서 모두 이긴것입니다. 분당이 생긴이례 처음있는 일입니다. 손학규가 나와도 떨어진곳이 분당입니다.
지금 이재명이 단식투쟁을 하고있는데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성남시민들 입니다. 이 단식투쟁을 더민주에 대입한다고하면, 더민주는 나가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갈팡질팡하고 조중동눈 무서워하다가 야당지지자들에게는 욕먹고, 또 그후에 억지로 나가면 수구지지자들에게 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욕먹지않습니다. 일관성이 있고, 조중동눈치보지않고 재빠르게 대응하고 움직이기때문입니다. 저들이 어떤 프레임을 걸어와도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부딫혀서 그 프레임을 깨버립니다. 그리고 일단 일을 잘하고 성과를 내고, 삶의 조그만 변화라도 이뤄냈습니다.
중도 외연확장은 이재명처럼하는 겁니다. 성남시 전체인구중 원래 보수적인 사람이 더 많습니다. 분당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 100만시민이 이재명을 지지하고있고 변하지않는 지지층이 되었습니다. 분당두곳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이 변하지않을 지지층을 질이 좋은 지지층 이라고 하지요.
본인의 정치이념을 일관성있게 끊임없이 밀어붙여서 전통적지지층들을 등에 업고, 그 정치이념을 실행해서 조그만 성과라도 자꾸느끼게해주면 중도층도 자연히 변하게 됩니다. 인위적으로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 없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조중동 눈치보며 갈팡질팡해봤자 잠깐 더민주로 왔다고해도 그사람들은 언제든지 변하는 지지자들입니다. 고정 지지층이 아니라 특정사안마다 변한다는 것이지요.
프레임을 걸어오면 제발 거기에 정면대응해버려서 깨버리십시오. 그리고 욕을먹고 진흙탕싸움이 되더라도 싸우기로했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기십시오. 그리고 제발 중도외연확장을 하기위해서는 당의 정체성의 일관성을 좀 보여주고 작더라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주십시오. 아 더민주뽑으니까 내삶에 조금 변화가있네 라는 것을 느끼게해줘야 합니다.
더민주의 의원들이 전부 이재명같았으면 지금쯤 정권교체하고 복지국가 밀고나가고도 남았습니다. 조중동 눈치나보고 매일 지기만하는 더민주는 이재명 좀 보고 배우싶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