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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스트코에서 이런 걸 팔고 있었습니다.
게시물ID : pony_74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거미
추천 : 7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13 12:16:40

 ..오늘 아침, 가볍게 마실이나 나갈 겸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이런 물건을 팔고 있더이다.


costco_ts_1.jpg

 (참고: 코스트코 양재점, 가격은 13000원 정도.)

으흠, 이름하여 '잘 자, 친구들(nite, friends)' 되겠습니다.

미묘하기 짝이 없는 퀄리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는 앞에서 2분가량 만지작거리며 망설였지만..

costco_ts_2.jpg

 결국 샀습니다.

costco_ts_3.jpg

 대략 외관.

뭐..해즈브로社의 그 너풀거리는 갈기의 포니들보단 훨씬 낫지만..

costco_ts_4.jpg

 그래도 중국 oem의 한계를 벗어날 순 없었는지, 도색 등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뭐 13000원짜리에 무엇을 바라겠느냐만은..

그리고 무엇보다, 이름에서 대충 삘이 오겠지만 이건 그냥 피규어가 아닌 일종의 수면등입니다.

우리의 퇄라가 입고 있는 드레스 사이드에 붙어 있는 리본 중 하나는 전등을 키는 스위치입니다.

이를 3초간 꾹 누르고 있으면 두 번 깜빡이는데, 이때 한 번 더 누르면 10분동안 퇄라의 전신이 빛나며 수면등 역할을 합니다.

costco_ts_5.jpg

 공주님_발광.jpg

납작 건전지 3개로 작동되니, 계속 사용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빛을 내는 도중에 버튼을 한번 더 눌러서 작동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여튼 이런 거 하나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자기 전에 켜 두면 왠지 사랑스러운 존재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잠이 잘 올것..

costco_ts_6.jpg

 트왈라_얀데레.jpg

같을까 보냐! 저런 눈깔로 10분동안 야리는데!!

뭐, 용자라면 구매하여 자기 전에 감상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가위 안 눌릴 자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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