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역사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안전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재원 분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거나 재원이 부족할 경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구의역 사고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하게 지하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재원이 부족하다”며 지하철 요금인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