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방송중 와닿았던 대화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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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도중 제동 질문 --
제가 예전부터 헷갈리기도 하고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걸수도있는데
남의 인생에 개입하지 말라고
스님께서 많이 말씀하셨잖아요
심지어 자식 인생에도 함부로
개입하지 마라
그런데 스님은 온갖 일에 다 개입하고
다니셔서
사소한 일 다 간섭하고
오늘도 차 타고 오시면서
운전을 이렇게 해라
이 길로 가야 된다
네비 믿지 마라
속도를 조금 늦춰라
저 길로 가면 빠르다
즉문즉설도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고
개입하는걸로 보일수도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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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하는거 하고
다른사람 인생에 뛰어드시는거하고
그차이가 어떤겁니까..?
(간섭과 조언의 차이..?)
스님 : 차이가 딱 한개밖에 없어
제동 : 딱 하나요..?
스님 : 내가 괴로우면 간섭하는거야
내말 않들어서 내가 괴로우면
간섭하는거야
간섭과 조언의 차이
" 내말 안 들어서 괴로우면
내가 간섭하는 거야 "
제동 : 아..네..
스님 : 내가 얘기 했는데 상대가
들으면 좋은일이고
안들으면 그만이지뭐..
제동 : 그러면 간섭이 아니군요..
스님 : 의견을 내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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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원의 차이도 마찬가지
내가 뭘 하고싶다 라는걸
다 욕심이라고 생각하면 않돼
내가 대통령이 되고싶다
내가 유명한 인기인이 되고싶다
이런거 욕심 아니야!
그런데
그게 안된다고 자기가 괴로우면
그게 바로 욕심..
그래서 우리가 남에게 얘기할때
대부분 부부간에 대화가 않되는거는
남편이 고집이 세서 내 말을 안들어
주어서 대화가 안 된다는데...
심리적으로 분석하면 그렇지않아
부부간의 대화에도 욕심이 문제..
내가 얘기하는걸 남편이 들어줘야
한다는 집착을 하는거야!
내가 고집하는거야
내가 말하면 너가 들어줘야 되는데
내말을 안들어 줄것 같으니
눈치만 살살!
눈치보는동안 스트레스는 쌓이고...
어렵게 말을 했는데 상대가 안들어
주면 기분이 팍 나빠지는거야
저인간은 원래 저렇다
너한테는 다시는 말 안한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기 어려운것도
사실은 남편이 엄격하기때문에
고집이 센것이 아니고
내가 내 의견을 관철시킬려고하는
집착때문이야
말하는건 내 자유고
들어주고 안들어주고는 네 자유다
이렇게 열어두고 있으면
말하기가 쉽다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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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