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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안철수의 무노동/무임금
게시물ID : sisa_739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21
조회수 : 111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6/08 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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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난 제조회사에 근무한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대하여 전적으로 찬성하는 편이다. 하지만 무노동 무임금을 노사관계에 적용할려면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지금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있지만 노사협상과정에서 대부분 보전해준다. 겉으로는 무노동 무임금이지 실제로 노조원들한테는 내가 임금협상아니 단체협상에 있어서 무노동 무임금으로 인하여 잃을께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본글의 주제는 아니지만 제대로된 무노동 무임금을 구현하는 것이 노사 양측에 있어 훨씬 더 상생적인 모습을 갖추는 길이라 생각하며 근본적인 책임은 노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국회가 개원을 못했으니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여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 기사를 접하고 이런 개XX를 봤나? 라는 말이 먼저 튀어 나왔다. 내가 기거하는 곳은 새누리당 텃밭이라 그럴일도 없지만 만약 내가 찍은 국회의원이라면 당장 멱살을 잡고 일 똑바라고 하라고 했을 것이다.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시간 = 생산하는 가치 = 지불하는 임금"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그럼 국회의원은 국회의 활동이 열심히 참석하기만 하면 그들을 선출한 유권자가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내야 되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그들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국회의 입법과 행정부의 견제와 관련된 무수한 사전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전작업의 결과가 조그마한 법률 혹은 행정부의 관행을 바꿔나가는데 기여를 할 것이다. 일하는 시간과는 그렇게 연관성이 없는 가치인 것이다.

쇼를 하고픈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갑갑하겄지.... 반기문이 나온다하니 자신의 지지율이 폭락할 정도로 지지기반이 허약하고 연일 호남에서의 지지율도 폭락장세이니 갑갑은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갑갑하다고 하지 않을일을 하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자꾸 인증하는 꼬라지 밖에 안되지 않는가? 그리고 솔직히 이정도를 안철수가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심이 간다. 혹 박근혜의 아바타가 아닐까? 

그리고 안철수씨 솔직히 당신생각을 읽느라 책을 구매한 비용이나 매물비용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아까울것이 없는데 도대체 당신의 그 새정치는 정체가 도대체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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