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집안사정으로 이민간후 14년만에 입국해서 군대 갈려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입국하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지만 지금 느끼는 감정은 실망이 대부분입니다 첫날부터 공항 리무진 버스에서 버스 기사한테 냉대를 받고 14년만에 온 길도 잘 모르는 촌놈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은 열에 한두명 밖에 안됬고 어렸을적이라 미화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보다 인심이 굉장히 박해진걸 느꼈습니다 어제는 부푼 마음으로 신검을 받으러 갔더니 어처구니 없는 의사들의 진료태도에 오히려 분노만 느낍니다 물론 군대를 회피할려고 꾀 부리는 사람이 많은건 알고 있지만 무슨 말을 해도 대충 대충 넘기고 가라고 하는 의사들 그들 의사들의 태도는 제가 군대를 회피하려고 말을 한다고 단정지은 태도 였습니다 어디가 좀 불편하다고 말을하면 현역가는데 지장 없다는 말만 앵무새 처럼 하고 진료 시간은 채 5분도 넘기기 힘들었고 성의라곤 눈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전 솔직히 군대 안가도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딴 대접 받을려고 2년의 시간을 군대를 지원한게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