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어두 양해좀...
여친과는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친과 저는 나이차이는 많지만 서로 통하는게 많고 비슷한점이 많아서 사귀게 됬었습니다
만난지는 2년 조금 안되었구요
여친은 학생 주말엔 친구네가게에서 3~4시간정도 알바 저는 직장을 다닙니다
그리고 장거리? 저는 수도권 여친은 지방소도시 (차로 안막히면 1시간40분 막히면 2시간 이상)
아무래도 장거리이다보니 자주 만나지도 못하구요
제가 평일에 못쉬다보니 주말에만 거의 만나게 되고 보통 만나면 2~3주에 한번? 자주봐야 1주일에 한번 만나구요
(여친이 집에서 나오는게 눈치가 보인답니다)
만나도 오전중에 만나서 오후 6~8시 전에는 무조건 집에 들어가야하구요 (당연히 외박은 ㄴㄴㄴㄴ)
그러다보니 데이트코스도 한정적입니다
여친이 아침잠이 만아서 만나는 시간도 보통 11시나 12시 만나면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 or 영화 or MT 갑니다
드라이브는 주로 여친집에서 가까운곳으로 가구요 (언제 집에서 전화올지 몰라서)
영화는 근처극장으로 가고
MT는 가면 잡니다 진짜 잠만 잡니다 (피곤하고 졸리다고....)
남들 연애하면서 다 가본다는 놀이동산한번 못가봤습니다
계획은 세우지만 늘 틀어집니다. 피곤하다거나 갑자기 친구만난다거나 친척집을 간다거나
그리고 알바는 최근에 시작한건데 점심시간쯔음에 합니다
물론 집에서 전화가 오는것도 이유가 있긴 합니다
연애초반 여친어머니가 저랑 사귀는걸 알게되고 저한테 몰래 전화해 부르시더군요
자기딸과 헤어지라고 나이차이도 많고 내딸 미래가 창창한데 뭐하는짓이냐고
네 물론 맞는 말이죠 저도 조금 뭐라고 하다가 결국 마음 접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어떻게 못하겠더라구요
번호까지 다지웠다가 3개월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다시 만나게 됬습니다
그뒤로 여친은 집에서 전화만 오면 불안해하고 집에도 일찍 들어가려는거구요
그런데말이죠 솔직히 요즘들어 서운한게 너무 많아져요
그러면 안된다는거 알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화나는데 저도 사람이라 서운해요
말없이 연락안되는건 기본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연락도 없고
자는줄알고 연락 먼저 안하면 안한다고 삐지고
겨우겨우 시간내서 만나자고 하면 알바끝나고 피곤하다고 못보겠답니다
네 알바하고 피곤할수 있어요
그런데 알바끝나고 잠깐 얼굴보고 얘기 좀 하자는건데...
나도 피곤하고 힘들고 그리고 이제 바빠져서 2달은 못본다고 이번주에 보면 안되냐고 부탁하는데 안된다네요 ㅎ
그리고 여친이 늘 문제삼는 스킨십....
2~3주에 한번 겨우 만나는데 뽀뽀나 키스좀 부탁하는데 변태취급....
제가 정말 변탠가 그런생각도 들고
지금도 이런글을 쓰고있다는게 짜증나고 화납니다
그런데 답답해요
제가 진짜 이상한가
주변에 여사친이 없으니 상담도 못받겠고
여자입장에서는 왜그러는지 알것같은데...
여친이 제게 맘이 떠서 그러는건지...
아님 그냥 권태기인건지....
애정표현도 카톡으로는 엄청나게 잘하는데 막상 말로는 거의 안하고
제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이렇게 반복되니까 저도 지치는것 같아요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예민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징어분들이 계시다면 여징어분들의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