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우리나라가 1970년대 개발독재식 중앙국가 모델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며 중앙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지방분권협의회 전국토론회'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상생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이)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에 무한 책임이 있다"면서도 "서울시 지하철이 5000억원가량 적자를 내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한푼도 안 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