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촛불켜고 천막친다는데…신공항 놓고 속태우는 부산 새누리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야당은 촛불을 켜고 천막을 치며 캠페인을 벌이는데 우리는 따라 할 수도 없고 답답한 상황입니다."
가덕 신공항 유치에 올인하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행보에 새누리당이 애를 태우고 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신공항 입지용역 결과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2일부터 대대적인 가덕신공항 유치 캠페인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서면에서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기원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8일에는 부산역 광장서 '비상대책본부' 발족식을 가진다.
대책본부 발족식에는 더민주 부산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과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광장에 천막을 치고 용역 발표 때까지 시민 홍보전도 벌이기로 했다.
동남권 신공항, '밀양 vs 가덕도' 유치경쟁 과열… 정치적 논리로 결정될까
부산시당위원장인 김세연 의원은 "부산시당에서는 국익을 위해 또 국력 결집을 위해 지역 이기주의 형태로 갈등이 나타나는 것을 자제하자는 인식에서 공개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만약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는 것이 확실히 드러나는 상황이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산의 새누리는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서 입도 못 열고 있습니다,
이유는 겉으로는 지역이기주의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실제로 새누리 지도부 즉 친박으로부터 함구령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친박과 TK쪽은 동남권 신공항 자체에 대해서 조용합니다,
왜 조용하냐하면 이미 밀양으로 내정되었기 때문에 시끄러울 이유가 없거든여,
다만 부산의 더민주쪽에서 항의하는것에 아주 민감합니다,
그럼 부산의 더민주와 시민단체는 가만히 있냐?
오늘부터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현수막 걸기 그리고 8일에 부산역에 부산의 시민단체들 다 모입니다,
지난 MB때는 부산역에 2만여명이 왔다고 했는데 실제로 3만명 가까이 모였습니다,
이제 부산 더민주 독수리 5형제들께서 직접 주도적으로 마이크 잡고 부산역에서 항전할 모양입니다,
올해는 3만명 더 이상 모일 가능성도 있고 아마도 거리로 뛰어 나올수도 있는 비상사태에 직면할수도 있습니다,
장난 아니고 밀양 선정되면 부마사태 이후에 시민들이 거리를 점거하는 상황까지 올수 있다고 봅니다,,,
이나저나 부산 새누리는 공식적으로 밀양선정되면 유감 정도 말할수 있지 친박의 눈밖에 나면
다음 공천권이 없기때문에 나서지 못합니다,,
이것이 부산 유권자들이 빡치는 이유죠,,
결론적으로 더민주는 지금부터 움직이고 가덕도가 되면 공이 더민주에게 올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