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태PD의 강연이나 여러가지 기사들을 봐도 길과 노홍철의 복귀는 무한도전 제작진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고, 무도멤버들도 지금까지 여러번 설득하고 권유했을 테지만 본인들(길과 노홍철) 스스로가 무한도전만큼은 복귀할 수 없다고 하는듯하다. 그 이유는 무한도전을 그만큼 아끼고 소중하기에..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사랑하고 소중했던 무한도전에 티를 남긴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다. 복귀를 해도 한두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예전처럼 웃고 떠들 자신이 없을 것 이다. 복귀를 바라는 팬들만큼이나 복귀를 원치않는 팬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복귀하고나서 제 분량을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조차 모든 팬들에게 또 한번 실망을 안겨주고 논란만 만들 것을 알기에 복귀가 그만큼 두렵고 부담스러운 것이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라는 이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젠 길과 노홍철은 죄값을 치뤄야한다.
길과 노홍철은 하루 빨리 복귀해서 그런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꼈으면 한다. 지금의 무한도전은 아무리봐도 빈자리가 느껴진다. 그 누구를 대체한다해도 그들이 없는 무한도전은 완전하지가 않다. 지금 광희가 받는 질타와 불만이 다른 누군가로 교체가 된다해도 다르지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제동, 이적, 양세형, 조세호등 무한도전에서 잘 활약을 하는 이들도 게스트일때 환영받고 인정하는 것이지 그들이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나온다면 우리는 또 길과 노홍철에 없는 것에 실망하고 불만을 쏟을 것이다.
길과 노홍철은 무한도전 복귀가 자신들의 죄값을 치르는 방법이다. 더이상 팬인 우리에게 언제까지 허전함을 남길 셈이냐? 너희가 아무리 다른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활동을 한다해도 우린 또 다른 배신감만 느낄 뿐이다. 지속되는 멤버 부재와 광희의 군입대 후에 더욱 커질 멤버 부족으로 또 다시 새로운 멤버를 뽑아야하는 시점이 되면 또 불안감과 불만만 쏟아질거다. 어서와서 적응하고 예전 모습을 보여줘라. 그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