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일입니다. 저는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탔습니다.
2만원 요금 거리였는데, 도중에 일행이 차 안에서 토하는 바람에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제가 목적지에서 일행을 다 내리게 하고 확인해본 결과 토사물은 바닥 깔개쪽으로만 었고 사람이 앉는 시트 위엔 전혀 없었습니다. 이 내용은 일행 중 술이 덜취한 친구와 이야기해 봤는데 저와 그친구 말이 일치합니다.
전 일행이 만취했으니 이를 돕는게 최우선 과제이며, 택시 기사님과 술먹은 상태로 시비붙기 싫었고, 청소비를 기사님께 부담하는 것은 부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했기에 카드로 택시비2만원을 결제하고, 현금 5만원을 수습비용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2년 전에도 유사한 일이 있어서 비슷한 형태로 수습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 기사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1. 승객이 택시 안에서 구토해서 오물을 쏟아낸 경우, 추가로 지불해야 되는 비용은 어떤 기준에 따라 얼마가 나오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2. 제가 지불한 비용이 과연 과다/합당/부족 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겼을때 현명하게 대처하게끔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