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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있었던 일.
게시물ID : wow_22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매
추천 : 1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09 04:24:56
25인팟을 도는데, 어떤 전사분이 공략도 잘 모르시고, 딜도 탱밑으로 나오시는거. (손님아님)
사람들이 다들 한마디씩 하자 그분이 잘 못해서 죄송하다시면서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자기 딸이 27살이라고.... 그럼 대충 계산해봐도 연세가 50대 이상이실거 같은..
그러자 급훈훈 분위기. (사람들이 훈훈해진 이유가 연세가 있으셔서인지 딸이 있으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서두 ㅋㅋ)

그분을 보고 있으니.. 나도 20년 후에 젊은애들이랑 게임하면서 같이 놀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존경스럽던..
또 한편으로는 누가 좀 못하더라도 짜증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나름 최대한 열심히 하고있는것일수 있으니..

아 쓰다보니 오늘의 일기가 됐네.. 잘 시간이 가까워오니 머리는 벌써 졸고있나봐요. 내가봐도 횡설수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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