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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전대통령을 씹고뜯고맛보던 한겨레
게시물ID : sisa_737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祐와盈
추천 : 34
조회수 : 2260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6/05/24 14:43:51
[사설] 검찰에 앞서 국민에게 고해성사하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접하며 느끼는 심정은 충격과 분노 이전에 서글픔과 허탈함이 더 크다. 유달리 청렴함과 도덕성을 강조한 노 전 대통령의 ‘배신’에 대한 실망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졸업’했다고 여긴 전직 대통령의 검은돈 수수 관행이 아직도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심정은 참담하다. 앞선 문민정부나 국민의 정부도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 인사들의 숱한 비리 의혹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그렇지만 최소한 대통령까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적은 없었다. 전직 대통령 자신이 의혹의 당사자로 떠오른 것 자체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성수대교가 무너진 느낌”이라는 한 민주당 의원의 말은, 그래서 딱히 민주당원들만이 느끼는 심정이 아닐 듯하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노 전 대통령이 보이는 태도는 구차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검찰이 발표하기 전에 앞질러 ‘자백’과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오히려 ‘면피용’에 가깝다. 받은 돈의 전체 규모는 얼마인지, 그 돈은 어디에 썼는지, 노 전 대통령 자신은 언제 알았고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등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털어놓은 게 없다. 진정한 참회와 반성은 없고 어떻게든 궁지를 모면해 보려는 안간힘만 느껴진다. 그런데도 노 전 대통령 쪽은 “추가적인 설명은 당분간 하지 않겠다”며 입을 다물어 버렸다.



중략


한겨레 너희도 노전대통령을 부엉이바위에서 뒤에서 떠민 손들 중 하나였던 사실에 대해 언제 사과할래?

노전대통령 추모하는 기사 따위 올리기 전에 사과기사를 올리는게 순서이고 예의아니겠나??

전국구 듣다보니 빡치네요...

출처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488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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