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노 전 대통령이 보이는 태도는 구차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검찰이 발표하기 전에 앞질러 ‘자백’과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오히려 ‘면피용’에 가깝다. 받은 돈의 전체 규모는 얼마인지, 그 돈은 어디에 썼는지, 노 전 대통령 자신은 언제 알았고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등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털어놓은 게 없다. 진정한 참회와 반성은 없고 어떻게든 궁지를 모면해 보려는 안간힘만 느껴진다. 그런데도 노 전 대통령 쪽은 “추가적인 설명은 당분간 하지 않겠다”며 입을 다물어 버렸다.
중략
한겨레 너희도 노전대통령을 부엉이바위에서 뒤에서 떠민 손들 중 하나였던 사실에 대해 언제 사과할래?
노전대통령 추모하는 기사 따위 올리기 전에 사과기사를 올리는게 순서이고 예의아니겠나??
전국구 듣다보니 빡치네요...
출처 |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48803.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