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아버지와 여동생이 dvd를 빌리겠다고 나갔다 겼은 일이랍니다.
제가 사는 동내가 좀 한적한 지방 동네.. 뭐 그런 분위기 입니다.
dvd를 빌려서 나오는데 좀 많이 껄렁해 보이는 고등들이 길거리를 막고 서 있더랍니다.
아버지가 애들을 향해 "크음" 하고 소리를 냈더니 고딩들이 돌아보았답니다.
혹시 몰라 지팡이를 들고 가신 아버지가 지팡이를 까딱이며 서있자
고딩들이 "뭐요" 하며 시비를 걸려 하더랍니다.
여동생이 "아빠 참아 하며 " 욱 하시려던 아버지를 말렸답니다.
헌데 싸가지 없는 고딩들이 "아저씨 뭐요?" 하며 또 시비를 걸려 하길래.
아버지가 "반갑다" 라고 했데요.
반갑다!!! 반갑다!!
반갑다!!! 반갑다!! 라니!!!!!!!!!!!!!!!!!!!!
그랬더니 고딩들왈 "안녕히가세요."
!!!!!!!!!!!!!!!!!!! 안녕히가세요!!!!!!!!!!!!!!!!!!
뭐지??? 불량한데 인사성이 밝아.
동생이 걸어오다 빵터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