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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이구요
현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가 됩니다
정규직 전환될 가능성이 0%이기떄문에, 이직을 생각해야합니다
제가 대학교를 늦게 졸업했고 개인사정으로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계약직이 첫 직장인데요
일반 회사를 겪어보지 않아서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자주 야근을 하고 연차쓰기에도 많이 눈치보고,,사실 지금 직장은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제 주위에 직장을 다니는 많은 분들을 보니,,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적고,,열심히 해서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도 저렇게 야근 밥먹듯이
하고 주말에는 완전 널부러지고,,이러면서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의 시간이 참 중요한건데 ,,,
우연찮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민준비를 많이 한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니 확실히 유럽은 직장문화가 한국보다 좋은 부분이 많다
고 생각되서 이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정규직이 안되는 이 상황에서 그저 현실도피를 하려고 그러는건 아닌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사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금이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조금 부딪혀보고 결정을 할까 싶다가도, 그 후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 31살 여자, 변변찮은 경력도
없는 저는 어찌될까 싶어서,, 결정을 내리기에 너무 힘이 드네요ㅠㅠ
어디 말할데도 없고....외국에서 정착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에서 살면 성공한다 이런 글도 보고 하니까 뒤숭숭..
글이 두서가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