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자기 목숨걱정하는데 찾아가서 "군대는요? 남자도 힘들거든요?" 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번지수가 잘못 된거죠. 나도 남자고 군대 갔다왔고 모병제로 바꾸든가 월급을 제대로 주던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근데 이 문제는 국방부, 대통령, 정치인에게 따질 문제지 여성운동하는 사람들한테 따지는 건, 남자들 힘든것 좀 알아달라는 투정 밖에 안됩니다. 남자들이 군대가기 싫다는데 여자들이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근데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면 꼭 일베같은 놈들이 쫓아가서 "너희들이 감히!" 하면서 화냅니다.여자들이 밤길 무섭다는데 "남자도 힘들거든요" 라면서 묵살하려고 하면 아무 해결도 없이 발목 잡는 거 밖에 안됩니다.여자들은 여자들 대로 여성혐오를 성범죄나 가정폭력 처럼 치안의 주요과제로 삼아달라고 경찰에 요구해야하고,남자들은 남자들 대로 국방부가서 징병제 개혁을 요구합시다. 참 쉽죠?
그리고 남자들이 군대가서 여자들 지켜주면 뭐합니까?
범죄자들이 화장실 앞에서 칼들고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들 군생활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성혐오를 배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