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얼마전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몇년 만에 생겼지..
너는 지금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일 거야..
어제 너는 생일이었어
나는 아침부터 그냥 기분이 좋지 않았어서
카톡으로
생일축하해..
라고 보냈어
분명 빈말이야 진심은 안담겼지..
달랑 카톡으로 보내는 문장 하나에 진심이 얼마나 느껴질까 모르겠지만 나는 빈말이었어
퇴근시간이 다 되어 갈 때 쯤...
또 내가 카톡으로 물었지..
저녁에 약속 있지?
라고..
내 속마음은 난 오늘 널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제발 약속이라도 있으라고..
너는 답이 금방 오드라
오빠한테 물어보고..
내가 네 오빠의 스케줄이 궁금해서 너에게 물어봤을까?
나는 너의 스케줄이 궁금한거였어
네가 지금 연애중인건 잘 알고 있지만..
세상이 핑크 분홍 블링블링 하겠지?
네 세상이 핑크라고 내 세상도 핑크빛일까?
생각좀 하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