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발전, 변화시켜야한다는 강박증 비슷한게 생겼네요.
학창시절땐 소설책을 읽거나 수필을 읽어도 참 재미있다 정도로 책을 즐기는 편이었는데
요즘에 이런 식으로 책 읽어라, 누구는 책을 이렇게 읽어서 혹은 이런 책을 읽어서 성공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고
또 안철수 국회의원님도 박경철 원장님도 책을 습관처럼 책을 읽지말로 사색해서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읽어라라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을때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가 없더군요.
오히려 책을 부답스러워하고 피하는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내가 책 읽는 스타일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궁금해하고 내 방식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더군요.
다시 예전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