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하나밖에 말 못하네요. 좀... 제가 무섭습니다. 아뇨, 실은 아무 생각 없어요. 저도 남들 좋아하고 그런 거 있어요. 감정은 있는데... 좀...
에, 뭐랄까 동요가 없어요. 누구 좋아해서 슬프거나... 그런 당연한 건 있지만... 막 패닉상황이라거나 멘분상황에서... 예를 들어서 저랑 무지 친한 누군가가 매우 아프다. 뭐 그런 상황일때 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기때문에 그러려니합니다. 걱정은 하긴 하지만 어차피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면 그런 고민은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뭐랄까 기계 같은 기분? ... 뭐 그래요. 그래서 사실... 좀... 그래요. 사실 떨어져있다면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잖아요. 그래서 고민이나 걱정이 아무 소용 없다고 생각해요. 걱정을 하긴 합니다. 에효... 이거 별거 아닌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