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1.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당선자 전체 워크숍이 광주에서 열렸다. 123명 중 115명이 참석했다.
2. 첫날인 1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신선호 시민플랫폼 나들 대표, 김동헌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탁영환 전 광주교육대 정치학 외래교수, 오경미 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 광주전남지회 기획이사,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등 ‘광주지역 인사 5인’을 대상으로 4.13총선을 통해 드러난 광주 민심이 무엇인지 경청했다
3. 문제가 된 것은 탁영환의 발언이었다
탁 전 교수는 “광주는 혁명의 도시다. 광주는 희생이 있더라도 지금까지 야당, 더민주를 지지했다. 그런데 더민주는 무엇을 했나”라며 “이번 총선 결과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심판이고 더민주는 불로소득을 얻은 것이다. 불로소득을 얻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민주에 희망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호남은 더민주를 지지하면서 반대급부를 원한 적이 없다. 예산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었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희망을 보여주지 못해서 더민주를 심판해야겠다는 민심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탁 전 교수는 또 “김종인 비례대표 ‘셀프 공천’에 화가난 것은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문재인전 대표의 말 한마디에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것을 보면서 역시 더민주는 친노정당이구나, 희망이 없겠구나 생각한 것”이라며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력들의 의견이 제기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4. 이날 광주지역 인사 5인의 신랄한 비판을 경청한 당선자들에게는 별도의 의견 제시 기회가 주어졌지만 발언에 나서려고 하는 당선자는 거의 없었다.
유일하게 이번 총선을 통해 6선 고지에 오른 정세균 의원이 발언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정권교체에 실패하고 수권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며 “저는 호남인들과 제대로 소통하기 위한 특별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탁영환은 이날 참석에 적절한 인물이었나?
탁영환의 발언 중 문재인 중앙위 참석에 관한 부분은 사실인가?
"문재인은 중앙위에 가지도 않았고,중앙위의 반발로 상황은 정리되었지만, 김종인이 삐져서 집에 틀어박힌 걸 문재인이 가서 달래서 데리고 나왔지. 언제 문재인이 중앙위 반발을 잠재웠나,김종인 반발을 최소화 한거지"(펌)
더민주 당선자들에게 회초리를 든 탁영환을 누가 섭외했는가?
탁영환이 무슨 자격으로 더민주 워크숍에 참석해서 무슨 자격으로 더민주 당선자에게
회초리를 들었는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