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사진=박종민기자/자료사진)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잠행에 가까운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전주를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의 한 중학교를 방문하고 총선 낙선자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났으며 9일 밤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한 뒤 10일 새만금 현장 등을 둘러보고 전주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는 언론에 일정을 알리지 않고, 일정을 소화하며 조용한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더민주 전북도당 관계자도 문 전 대표의 전북 방문에 대해 개인적인 방문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알리지 않고 있으며 문 전 대표가 조용히 있다가 가겠다고 전해왔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다.
20대 총선 이후 조용한 가운데 전북 일정을 소화하는 문 전 대표의 행보가 오히려 더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