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벽에 일베1충 팀 만난 썰
게시물ID : lol_447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sso
추천 : 3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4 21:39:13
그냥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별로 재미는 음슴.


본 남징어는 솔로생활 2년차에 접어드는 훌륭한 솔로임.

복학을 앞두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서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다음팟 롤 개인방송으로 라푼젤과 겨울왕국 노래만 주구장창 틀고 게임을 함.


겨울 새벽에 심심했던 한 게임커뮤니티 채널 사람들은 팀랭을 조직해서 플레5 팀랭을 만듬

그리곤 가차없이 해체를 하고 다니 만들고 첫판을 진 후에 두번째 큐이자 오늘의 마지막 큐를 돌림.

그쪽팀 첫번째 밴에 노틸러스가 나왔음.

엥? 이상했지만 우리는 정상적으로 밴을 했음.

두번째 밴은 알리스타가 나왔음. 빠르게 눈치를 챈 우리팀 1픽이 라이즈를 밴함.

마지막 밴으로 그쪽에서 한참 있더니 아무무를 밴함. 그리고 느낌. 이x끼들 뼛속까지 일베1충이구나?


나님은 오늘 있었던 6판의 팀랭에서 똥이란 똥은 신나게 싸댔음.

멤버 교체까지 심각하게 고민하던 우리 팀원들은 마지막으로 승리하고 잠자리에 들자고 전의를 다짐.


그리고 로딩창으로 넘어갔는데 상대방에 챌린저 마크가 뙇!

일베1충은 당신이 생각하는 어디든 있습니다. 그들은 박멸시켜야 할 암적인 존재죠.

사실 난 저번시즌 물다이아5를 프리시즌에 달성한 전시즌 플레티넘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없었음.

하지만 내가 져도 저놈들이 빡칠때까지 한놈만 조진다는 생각으로 게임화면으로 넘어감.


나는 정글 바이, 우리편 탑은 레넥톤, 미드는 카사딘, 봇듀오는 그브&쓰래시

상대 정글 이블린, 탑 카직스, 미드 니달리, 봇듀오 루시안&룰루 였음.


시작한지 4분만에 상대방 루시안이 정글 개입없이 더블킬을 먹음.

나는 빠르게 탑에 역갱을 성공시켜 레넥톤과 함께 이블린의 쌍버프를 뺏고 카직스를 빈사상태로 만들어 집에 보냄.

연속해서 니달리를 정확한 갱으로 죽이면서 카사딘의 숨통을 틔워줌.


그러나 문제는 봇이었음. 타워 철거는 힘들정도로 아슬아슬한 피를 남기고 계속해서 더블킬을 내줬음.

갱을 갔지만 번번히 이블린의 역갱에 당해 루시안이 14분만에 9킬을 먹고 천하통일을 이룩하려고 했음.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탑과 미드는 내가 확실하게 풀어줬고,

레넥톤의 몸과 카사딘의 후반 캐리력이라면 이 게임은 나만 잘 한다면 원딜과 상관없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듬.

그렇게 게임은 흘러갔고, 탑 2차타워를 밀러 온 상대방은 유리함에 취해 미드에서 탑까지 와드를 하지 않는 방심을 하게 되었고

살금살금 탑으로 올라간 우리는 빠른 기동력을 이용해서 강신을 사용한 레넥톤이 정중앙의 루시안에게 정확히 스턴을 먹임.

바이의 궁 사거리에 바깥에 있던 루시안은 바이의 점멸 궁에 걸려 날아가는 바이를 발견하게 됨.

당황한 루시안은 점멸까지 사용하며 멀리 대쉬했지만 이미 착지한 바이는 q로 넉백까지 성공시킴.

동시에 그브의 모든 스킬 딜과 궁극기인 무고한 희생자가 일베1충들의 정수리에 꽂혔음.

강신으로 충분한 데미지를 준 레넥톤은 간당간당한 피로 정확하게 도주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을 최대한으로 차지한 카사딘의 점프가 일베1충들의 정중앙을 가르고...

트리플킬이 나오면서!! 그 한방에 전세는 완벽하게 갈림.


바론을 섭취한 우리들은 침착하면서도 한명씩 짤라먹는 운영으로 완벽한 승기를 굳혀가게 됨.

그 와중에 나는 짜증날정도로 루시안을 따라다니면서(왠지 저놈이 로딩창 1번째로 나와서 밴한놈인 것 같았음)

솔킬을 미친듯이 냄. 순간 dps가 낮고 후반 캐리력이 달리는 루시안으로서는 깡딜 최강에 란두인을 갖춘 잘 큰 바이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음.


그렇게 루시안을 잡을때마다 나는 한마디씩 외쳤음.

"TTS Darkness(7/1/6) : 일베1충 퇴치 완료"

"TTS Darkness(9/1/10) : 일베1충 검거 완료"

"TTS Darkness(12/2/12) : 일베1충은 고인 능욕잼? 나는 너네 능욕잼"

ㅋㅋㅋ이런식으로 짜증나게 함. 스카이프를 하던 우리편들은 미친듯이 웃으면서 더 놀리라고 함 ㅋㅋㅋ

마지막에는 나를 잡으려고 미친듯이 달려들었지만 죽지도 않는 나는 비싼돈 주고 산 수호천사는 시험해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남. 마지막으로 우리편은 다같이 동시에 우물에 다이브를 하고 죽이고 나오면서도 아무도 죽지 않기도 했으며 ㅋㅋㅋ

넥서스 피가 간당간당할때 모두 함께 공격캔슬 모션으로 그 모습을 보는 일베1충들을 빡치게 함 ㅋㅋㅋ


그렇게... 하루종일 똥싸다가 마지막 7번째 판은 완벽한 캐리로 마무리지음.

ilbechoong.png
조금 과격한 표현이 있긴한데 ㅋㅋㅋ 저렇게 말하니깐 5명 동시에 쭈루룩 바로 나가버림

소환사명을 밝히는건 저놈들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해주는 것임.

이미 게임 시작하면서 5명 모두 차단해서 아무말도 안들리던 그들은 뭐라고 지껄였을지 궁금함.

끝나고 검색해보니 1명 빼고 전시즌 다이아던데 뿌듯한 마음에 꿀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음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