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만 하기엔 젊음이 아깝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 아깝고
준비없이 맞이할 내일이 아깝다고..

늦었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건 그만하고
이 어두운 도로 위를 내달리는 버스처럼
묵묵히 내가 가야하는 길을 가보자고...

하지만 이런 다짐에도 지구력이 부족한 나를 믿지 못하는 나...
이런 나를 넘고 이겨서 종점까지 달려가고 싶다.

그래서 익명도 안 했어요.
언젠가 내 꿈을 이뤄서 자랑게에서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