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막판 스퍼트 돌입인지 자고일어나면 더 커지는 것 같고,
임신성 비염으로 숨쉬는게 힘드니 잠드는건 더 고역이네요.
배가 많이 불러서 그런것도 있긴한데ㅜㅜ

장이라도 볼라치면 이젠 조금만 사도 무겁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밑빠지는 통증때문에 들지를 못하겠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제 막달이니 마지막까지 신경써서 먹어야된다 생각은 하는데
입맛이 없으니 굶는게 더 편할때가 많네요.
신랑과는 젓가락 두짝 같아서 그런가
신랑도 입맛이 없다고 하고ㅜ

유일하게 생각나는게 오이지무침에 무짠지가 생각이 나요.
해달라고 할 사람도 없지만 동네를 돌아봐도 파는 곳은 없네요ㅜㅜ

부른배로 무랑 오이 절이는것 부터 할 자신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절인 무만 주문했어요.
내일은 이마트에 가서 풀무x 에서 나온 오이지 제품 있는지 찾아보려구요ㅜㅜ
내일..  아니 오늘은 카레에 군만두 올려서 신랑이랑 저녁식사로 먹고,
모레..아니 내일인가?  @_@ 는 미역국에 오이지무침 짠지 무침 해서 신랑이랑 저녁식사로 먹어야겠어요.


그냥 왠지 종일 혼자 있다가 지금은 신랑이 자고 있어서 주절거려봅니다.
아직 애기가 안나왔으니 결게에!!!

저와 같이 먹고싶은거 자급자족 해야하는 상황인 임산부님들이나 그냥 임산부 님들이나 전부 힘냅시다!!!!


근데 정말 임신전에는 메인반찬 1개에 밥이랑 먹는 스타일 이었는데,
챙겨먹으려니 죽을맛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