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형태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으로 영화 감상하고 왔습니다 다들 블랙팬서 보니라 정신없는데 ㅋㅋㅋ 저는 영화게에서 일전에 셰이프 오브 워터에 대해 글 쓰신분이 있었는데 그 글을 너무 감명깊게 봐서 이거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마침 라이브톡 해주길래 보러갔다 왔어요
영화끝나고 이동진 평론가가 해설해주셨는데 거진 1시간 반동안 진행됐는데도 질문은 커녕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다 못하시고 끝내셨음; 영화랑 라이브톡 합쳐서 4시간 연속으로 앉아있니라고 허리 아작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수작이요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단 소리겠죠. 이동진 평론가가 엄청 극찬하더라구요. 아카데미 12개부문에 올라와있는데 감독상은 뭐 거의 길예르모것이 아닐까 90%이상 확신한다고...
근 몇년간 본 영화중에 가장 아름다운 영화같아요 뒤에 남겨진 것들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고 사랑의 형태에 대해 얘기하고 있기도 하고 영화 자체가 어려운 편이 아니라 이런 평론 안들어도 모두 각자 무언가 느끼시고 갈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거운 주제의식가진 영화도 아니고 그냥 그 영화 자체로도 너무 재밌고 좋았습니다.
블랙팬서 거니라 상영관이 몇 안걸렸는데 진짜 너무 훌륭한 영화라 진짜 다들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