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의 왜란 뒤에 두번의 호란을 겪으면서
지배층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올라 올 때 쯤
내부의 불만을 북벌론이란 명목으로 외부로 돌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효종 과 숙종이죠. 이렇듯 정치인들은 과거나 현재나 다름 없이
자신들의 위기때마다 나라의 안보가지고 장난을 치죠.
정작 북벌론은 시행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면서 조선왕조는 유지가 되죠.
왜란과 호란을 거치면서 보여준 왕실과 지배층의 위선때문에
더이상 유지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참 지금과 비슷한게 정치인들이 위기가 오면 북한을 들고 나오죠.
거기에 알맞게 북한은 미사일같은 걸 쏴주고..
정작 북한과 남한은 한국전쟁 이후로 전면전을 펼친적이 없죠.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것
지금 현대 정치와 많이 닮아 있는 걸 보고 사람사는 사회는 비슷하구나 싶네요.
더 안타까운 건 몇백년전보다 지금이 국민의 의식수준과 교육수준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통한다는 것 그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