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김두관 "문재인, 노무현 정신 계승은 개뿔" 작심비판..왜?
[장성호 /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 이 분이 하는 말은
자신의 정치를 위해서 노무현을 이용하지 말라는 겁니다.
감탄고토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좋으면 삼키고 쓰면 뱉고,
친노패권일 때는 뒤에서 숨어있다가 선거 때는 노무현을 전면적으로 등장시키는,
이런 행태를 하지 말고 의리있는 정치를 하자는 뜻으로 읽힙니다.]
[유용화 / 시사평론가 : 친노도 분화가 되어있습니다. 김두관 당선자는
친노에서 소외되어있는 비주류 중에서도 아주 비주류였죠.
이번에 이 언론 인터뷰는 대권에 자신도 도전해보겠다는 것을 사실상 표방하는 것 아니냐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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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김포갑에 당선된 김두관 당선인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칩거하면서 대선을 준비할 줄 알았다. 계속 전면에 나설 필요가 있었나”라며
“전당대회에 관한 발언을 직접 하면서 분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호남에서 지지를 거두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는 문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도
“정치인의 허언은 여반장(如反掌)처럼 하는 것이고, 여기에 안 걸리는 정치인이 있겠나”라면서도
“원칙적으로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와 친노에 대해서도
"노무현 정신은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 어려운 길이라도 정면 돌파하고, 명분이 있으면 손해를 감수하는 것"
"2009년 노 대통령이 자살한 뒤 경남 양산의 보궐선거가 있었다.
내가 문재인에게 세 번이나 찾아가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출마를 권했지만 안 받아들였다."
"2010년 부산시장 출마 권유 때도 그랬다.
다른 친노(親盧) 동지들도 부산의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나가봐야 어렵다'고 판단했던 거다.
하지만 내가 경남지사에 당선되니까 2012년 총선에는 서로 나가려고 박이 터졌다."
"어려우면 안 나가고 유리하면 나가려 하고, '노무현 정신'은 개뿔이지 뭘 계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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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도 움직이기 시작했군요
일단, 눈에 보이는 2017 대선후보 가능성있는 사람은
손학규, 김부겸, 김두관, 이재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