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 자리 쓸어담고 멀쩡하게 임기 남은 (민주정책)연구원장도 갈아치운다 하고 경제대변인 자리 만들고 등등
친정체제 구축하시겠다는데 다음은 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자는 "총선 이후 두번째 주말, 정치인들이 망쳐놓고 벼랑 끝까지 위기로 몰아간 대한민국 정치를 국민이 살려냈고 정상화시켜 줬다"며
"거의 기적에 가깝지 않습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지금 많은 야당 정치인들은 착각하고 있다. 자신이 승리의 주역인양 착각하는 모습이잖나"라며 "국민은 여러 번 반복해 무한 사랑을
베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선자는 "지금 더민주는 비상상태인가 정상상태인가. 20대 국회 시작을 제1당인 더민주에서 비대위 체제로 연장해 운영한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의견들을 들어보겠다고 한다"며 "이 무슨 꼼수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헌당규대로 비대위원장은 내려놓고 당대표 출마하면 된다"며 "지금 비상체제가 필요한 상황인가. 룰과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국민에게 뭐라고 설명할 건가. 더구나 지금 비상체제에서 당 운영은 제대로 민주적으로 되고 있는 건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