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대 최고 최강의 화력... K-3 기관총!!
분당 발사수는 700~800발 가량
최대 사거리는 기억 안나고, 유효사거리는 대략 800m정도 됨~
5.56mm 의 탄을 사용하며 6조우선으로 되어있어 일반 소총보다 회전력이 좋음..
30발탄창, 탄띠, 송탄 방식으로 다양하게 운용 가능하며
분대에서 가장 중요한 화기 답게 7번 기관총사수는 왠만큼 짬 안되면 맡기지도 않고, 관리도 정말 철저히 함~
하지만....
안나감...
나름 최전방 부대에서 군생활 했다고 자부하는데,,이거 진짜 안나감...
2~3발쏘면 탄피가 걸려서 응급조치 해야 되는데,
그래도 또 2~3발 쏘면 안나감~
이게 우리 분대만 그런줄 알았는데, 소대 전체가 이따구임... 나중에 알고 보니까 중대 K-3 한정 빼고는 다 즈~질~ 임...
사실 K-3는 행군이나 이동에 있어서 기동력도 많이 떨어지고, 탄도 가장 많이 갖고 댕기는데, 정말 전력 소모품임...빨리 국방부는 K-3 총기 상태 점검해서 회수할건 회수하고 고칠건 고치고 새로 보급할건 하고 해야 됨...
그리고,,
유탄수들도 문제임...
1년에 유탄수들 사격훈련 한번 할까 말까임... 근데 이게 유탄수들은 짬되면 잘 안맡으려고 하고, 일병들이 주로 운용하는데, 얘들 유탄 갖고 다니면서 사격훈련 한번이나 했을까 의심임... 솔직히 어케 조준하고 쏘는줄도 모르는 애들 허다할거 같음..
그리고 예비군도 문제임..
전쟁나면 예비군이 분대 편성되서 팬져파우스트 같은거 지급 받는걸로 아는데, 나도 군생활 하면서 딱 한번 쏴봤음... 지금은 팬져파우스트 어케 생겼는지 감도 안잡힘...
결론은,,
K-3 상태 점검을 위해 총기검열을 1년에 한번씩 하던것을 각 분기마다 검열 실시하도록 하고, 총기 상태 파악해서 교체 해줄건 교체 해주길... 그리고 K-3는 사격훈련도 좀더 자주 해야 될것으로 보임.. 송탄 방식 말고 어깨 견착해서도 쏘게 하고, 기동훈련 하면서도 쏘게 하면서 훈련 시킬 필요가 있음.. 그리고 예비총열도 사실 모자란 감이 있음... 분대 최강 화력 답게 예비총열은 2~3개 더 가지고 다녀야 할듯...
유탄수들의 유탄 사격훈련을 좀더 강화하도록 하고 시행 횟수도 매달 1회는 해줘야 된다고 봄... 거기다 유탄은 바람의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애들의 이론 훈련도 병행해야 될거 같음.. 야간 사격훈련도 필요함...
예비군들이 특히 문제임... 예비군 훈련 너무 만만함... 조금 더 실전에 맞게 할필요가 있음.. 무뎌진 다리를 위해 적어도 20Km의 행군과 700고지 이상의 등산도 필요하다고 봄.. 사격도 영점 조정 이외에 실거리 사격과 더불어 위에서 지적한 팬져파우스트 사격훈련도 할 필요가 있다고 봄...게다가 예비군 훈련은 모두 6박7일 동원훈련으로 진행해서 여름과 겨울 위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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