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다 보니 중고차를 집까지 배달해줘서 시운전을 하게 할 수 있는 회사가 있어서
잃는것도 없겠다 미아타를 시운전 해봤습니다!!
가격은 대충 천만원에 2006 미아타 75000마일 뛰었네요. 번환하면 120000키로
직찍입니다.
차 상태는 꽤 좋았습니다.
제 아내는 새거 같았다고 하던데 그정도는 아니고요.
후드 앞부분에 약간 칠 벗겨진거 한두군데 움푹 들어간거 빼고는, 시트 상태도 좋았고 소프트탑도 괜찮았어요.
잠깐 이지만 시운전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감상
* 안전: 생각 보다 덜 불안하다.
차가 작아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요. 타보니까 그런 느낌은 딱히 들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렌트로 엑센트를 몰아본적이 있는데요.
오너분들께 죄송하지만 진짜 차를 딱 가게만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엑셀도 진짜 가벼워서 컨트롤도 안되었고
미아타는 그런 불안은 없더라고요.
물론 느낌이 그렇다는거지 사고 나면 ㅋㅋㅋㅋㅋ 롤오버 되면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미국에 널린
이런 애들이랑 사고 나면...ㅎㅎㅎ
* 재미
컨버터블을 처음 타봤는데요.
오왕
그냥 오왕
45키로 정도로만 달려도 꽤 빠르게 느껴져요.
거기다 별로 안 익숙한 수동이라 그것도 잼났고요.
차게 분들이 왜 추천하신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 결론
살지 안 살지 아직 고민입니다.
한 33000달러 정도 주면 머스탱 v8에 퍼포먼스팩 까지 얹은거 사는데
10000달러 주고 중고 미아타?
그냥 싼거 사고 잼나게 한 1~2년 정도 타고 다닐까
아님 좀 더 기다렸다가 한 내년쯤에 머스탱 2017이 나올때쯤 2016을 지를까?
ㅎㅎㅎ
고민 입니다
미아타를 사면 좀 불안해서 roll bar를 장착할 건데, 그것도 돈이고 시간이고 일이니까요.
아! 또 중고로 샀으니 부담없이 하나씩 업글 해가는것도 재미있을거 같긴 해요. ㅎㅎ
미아타 관련 영상을 몇개 쎄우고 가겠습니다.
미아타 롤바 장착 영상: 만약에 산다면 이 비됴 따라 할껀데 일이 많네요. ㅎㅎ
미아타 드리프트 롤오버 사고: roll bar가 돈 값을 한 케이스죠
미아타에 터보 달기: 보다보면.. 일이 많네.. 근데 해보고 싶다..ㅋㅋ
수퍼차져가 아무래도 일이 좀 적겠죠?
터보 미아타 드라이브: 터보를 떠나서 그냥 오픈카로 미국 국도를 달리는걸 멍하니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