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뭐같은 세상은 한사람이 앞장을 서서 총대를 메야 다른 사람들이 따라오고 가장 앞장선 사람이 총맞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인것 같네요... 정청래가 나서서 총대메지않았으면 분명히 합의추대 분위기로 흘러갔을겁니다. 욕을 처먹으면서도 정면으로 문제제기하고 분위기를 이끌어내니까 조용하던 사람들도 용기를 얻고 하나 둘씩 나서서 말하기 시작했네요.... 저를 정청래 지지자라고 욕해도 할 수 없는게 저는 정청래에게 너무 고맙네요. 이렇게 부당하게 자기 지역구를 뺏기고 컷오프됐는데도 총선에서 그 누구보다 바쁘게 당을 위해 노력하고. 그러면서도 화난 지지자들을 어떻게든 끌어안으려고 오히려 본인이 노력했고. 당한게 억울해서 그런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고도, 그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본인이 또 총대메고 당의 분위기를 바로잡아주고.
누군가에는 가볍게 보이고 누구에게는 분란으로 보이더라도 저에게 정청래는 더민주에서 가장 고마운 의원분 중 한명입니다. 세월호 때도 욕먹으면서 문재인과 단식투쟁을 하고, 세월호가 잊혀져갈때 꾸준하게 유가족들을 만나고 위로해드리고. 얼마전에는 1박2일로 세월호 현장이 보이는 섬에가서 유가족과 하룻밤을 보내시더군요. 정청래가 친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이분은 제가 생각하는 야당 정치인의 모습에 가장 어울리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바른말하면 적이 많아지기 마련이지요.
정청래가 이렇게 투쟁하고 싸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종치상황이나 더민주가 됐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초ㅣ소한 정청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당원들과 함께가는 분이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청래의원. 고맙습니다. 의원님이 당대표 출마한다고하면, 이해찬이 나오지않는 이상 누가 뭐라고해도 의원님께 저는 표를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