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에서 승리한 다음에 양김이 분열되었습니다.
호남 분들은 서운하시겠지만 저는 그때 김대중 전대통령이 양보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때 통일민주당(김영삼)과 평화민주당(김대중)으로 갈립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김영삼 당은 총선에서 제2야당으로 패합니다.
이미 박정희 정권 시기에 대선후보 경선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졌던 판이라
큰 패배감을 느끼고 3당합당을 합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의 더민주당의 뿌리는 김대중당이라고 해도 무방하고
연세 드신 호남분 상당수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 봅니다.
그러나 3당합당을 거부하고 새롭게 합류한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대표적인 예지요.
그리고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더민주당은 호남만의 정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당입니다.
지지자들도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호남 지방만 특별히 우대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 그냥 쉽게 생각해서 각자 지지하는 정당에 표를 주면 그만입니다.
그걸 가지고 뭐라 할 것도 아니고 그냥 준중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