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밴드동아리이다보니 밤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느라 야식을 많이먹습니다. 초반에야 애들이 돈이 남아돌아서 치킨시켜먹고 야식시켜먹고 했지만 거의 후반이 되니까 돈도 떨어지고.. 그래서 아예 동아리 회비로 라면을 사줬었어요. 근데 이것들이.. 처음에 4명이서 치킨 5마리 시켜먹을때 알아봤어야 했어요...흑. 분명히 저녁 먹었으면서 야식으로 4명이 라면 10개끓여먹는건 뭐하자는 걸까요... 저녁식사로 6명이서 20개를 끓여먹는건 뭐하자는 걸까요.... 그걸 또 안남기고 다먹는 이들의 위는 대체 어떻게 생긴걸까요?!! 회비도 딸려서.. 홈플 380원짜리 제일 싼 라면 40개짜리 2박스씩 80개 날라둬도 일주일도 못갔어요.. 또 후반이 되니까 아침 : 라면, 점심 : 라면, 저녁 : 라면 으로 계속 하다보니 라면만 보면 토할것같지만 배고프니까 또 먹고.. 이런 상황이 되더라구요 이제 2학기가 되면 또다시 공연준비하면서 야식비가 들텐데... 회비도 아끼고, 또 라면처럼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야식. 뭐가있을까요??
(제가 생각한건 삼각김밥이에요. 인터넷 보니까 삼각김밥 김이 한장에 거의 백원이더라구요. 쌀같은건 통학생이나 자취생들이 집에서 훔쳐와서, 홈플에서 양념육 세일하는거 사다가 조금씩 넣어서 먹으면 밥도 먹고, 값도 싸고, 배도 부르고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