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개봉하기 이틀 전에 출국했던 바람에 영영 못볼 줄 알았다가 어제서야 봤어요!!
쉴새 없이 의자를 치는 외국 꼬맹이 앞에서 훌쩍이다 웃다가 하면서 봤습니다.
자막이 없어서 이해는 되려나 싶었는데
이곳에서 스포를 (자의로) 하도 많이 봐서
생각(=노래만 듣고 돌아오겠지...)보다는 꽤 감동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만 적고 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시내에서 디즈니 샵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Grafton Street이라고 하는 곳이에요.
등신대 안나와 올라프가 있습니다. 베이비돌도 있구요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올라프는 빙글빙글 돌아감
창 밖을 바라보는 안나가 아련해보여서 찰칵.
저로서는 베이비돌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어요ㅋㅋ
근데 왜 크리스토프만 포장이 다를까요.
2층에서는 겨울왕국 짤막한 영상 틀어놓으면서 애들이 베이비돌 갖고 놀게 되어있었어요.
사실 디즈니샵 갔을 때는 겨울왕국 보기 전이라
'왜 프로즌이랑 몬스터 유니버시티 따위만 있냐능 월E랑 칼 할아버지 없냐능' 하면서 휙휙 보고나왔는데
보고 나니 다시 가서 애들이랑 베이비돌 잡고 놀아야 될 것 같아요ㅠㅠㅠ
이랬는데 한국에도 디즈니샵 있거나 빙글빙글 돌아가는 올라프 있으면 뭐 할말은 음슴ㅠ
어쨌든 저는 보기 전에 갔을 때도 저 올라프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겨울 왕국 보고 와서 뭔가를 그리고 싶었는데, 타블렛을 한국에 두고 왔지 뭐랍니까ㅠ
대학노트에 샤프랑 연필로 그리고 폰카로 찍었어요ㅋㅋ 여왕님은 많이들 그리시니 안나 & 크리스토프 & 올라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