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의 글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나르시스트들의 특징이 뭐냐면요, 전혀 '보편적 동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자신만의 극단적 이미지를 상정해놓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외부의 공격에 의해 그 이미지가 교란받게 되면 감정적으로 돌변하는거거든요?
지금 상황이 딱 그래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친목이 나쁘다고 하니까 그 이미지에 비춰서 싸잡아서 친목종자라고 비난은 해놨는데, 막상 까놓고 보니까 좌절한팬더란 유저의 태도가 기분 나쁜 거였어요.
그리고 좌절한팬더님이 차단되니까 다들 친목에 관해서 그냥 입을 싹 닫고 있어요. 왜? 더 이상 대응할 일이 없거든요. 눈엣가시 하나 사라졌으니 맘 편해진거죠.
그런데 그 와중 시사채팅방 잘만 이용하고 발제 열심히 하면서 토론하러 다녔던 나 같은 사람은, 시사채팅방 유저들이 죄다 친목종자라는 마녀사냥식 비난에 대해서 그 누구한테도 사과 한 마디 들은 적 없어요. 이 얼마나 좃같은 상황입니까? 별 ㅄ같은 나르시스트들이 과잉 프레임 짜놓은 거에 재수 없게 걸려서 시사채팅방 유저라는 이유로 친목종자라는 근거없는 비난이란 비난 다 들어놓고(심지어 친목 쉴더라고 합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좌절한팬더님 차단되니까 글 지우고 튀기나 하고 말이죠.
멀쩡한 사람들 과잉 프레임으로 집어넣어서 몰아세워놓고는 아닌 게 밝혀지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은 싹 닫고 있고 말이죠. 네? 어제도 화나서 글 하나 쓰긴 했는데 유효한 반론도 없고 뭐 싸잡아 비난해서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 없고 그냥 닥반이데요? 왜요? 저도 이제 친목종자에, 친목 쉴더로 보이십니까?
아래에 어떤 분께서 시게에 필요한 태도를 정리해주셨는데, 건전한 토론이 오가기 위해서는 뭐 다들 상식적으로 어떤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 알잖아요? 근데 건전한 토론은 쥐뿔 뒷간에 던져놓고는 마녀사냥질에 애꿎은 희생자들이 나왔어요. 채팅방 잘만 이용하던 사람들 죄다 친목종자로 몰아세웠던 사람들 다 어디 갔나요? 토론 예의 차릴 줄은 알면서 사과하는 예의는 안배웠나봐요? 어떤 분은 기분 더러우면 걍 오유를 떠나라고 하는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어요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게에서 필요한 건 토론에 필요한 바람직한 태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바로 이런 과잉 프레임으로 망상에 찌들어서 호들갑 떠는 ㅄ 나르시스트들이예요. 이 나르시스트들은 공론장의 적이거든요. 합리적 토론과 의사소통은 고사하고 정념으로 가득찬 놈들이죠. 이 나르시스트 18색키들이 이번에 또 일 하나 저지른 거거든요. 안그래요?
이번 글에도 닥반이 달릴지는 모르겠는데, 어디 사람들 해명할 구석은 커녕 친목종자라고 미리 결론지어버리고 반대 날리는 분도 몇분 계신거 같아요. 난 이제까지 그 근거를 제대로 듣지도 못했고, 닥반하는 꼬라지들 보니까 이미 난 친목쉴더에 친목종자로 낙인 찍혀 버린 거 같네요. 합리적 토론과 유익한 담론을 생산하기를 원하고 그에 맞장구 쳐주던 분들, 최소한 자신의 결론에 대한 근거 정도는 마련하는 교양은 있으실 거 아녜요?
가만히 있다가 불똥 튀어서 친목종자에 친목 쉴더라는 개소리 들은 거, 사과할 교양은 안 배웠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