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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희상 연합 인터뷰
게시물ID : sisa_731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3
조회수 : 20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4/28 08:18:49
-- 6선 의원으로서 국회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전반기 국회의장이 돼 헌법적 가치대로 국회를 삼권의 당당한 한 축으로 서게 하고 싶다. 행정부와 사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에 충실하고 명실상부한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자리 잡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이바지하고 싶다.

-- 국회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적임자라는 평가도 많다. 

▲ 당 안팎에서 두루두루 좋은 얘기를 듣고 있다. 18대 때 부의장을 맡아 국회를 원만히 운영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선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국회의장이 꿈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복잡한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3개 당이 합의해야 하고 당내 경선도 치러야 한다. 

--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자주 충돌하는 모습인데.

▲ 총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가 필요해서 (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영입했다. 두 사람은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는 것만 같고 정치 철학 등 처음부터 모든 게 다르다. 김 대표와 문 전 대표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총선 끝났다고 김 대표를 버리면 안된다. 토사구팽하면 민심이 다시 돌아선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당이 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는 결과다. 지금은 서로 양보해야 할 때라고 본다. 

-- 선거 이틀후인 지난 15일 문재인 전 대표가 의정부를 다녀갔다는데.

▲ 선거 결과에 대한 가벼운 얘기로 대화를 시작했는데 결국 깊은 얘기까지 나왔다. (문 전대표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더 성숙해진 모습도 보였다. 대권에 도전하려면 그래야 한다. 앞으로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다.

--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3번째 원내대표 기록 세웠는데.

▲ 박 의원은 내가 너무 잘 안다. 정치·정무 감각은 당대 최고다. 박 의원은 항상 스타이고 여론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원내대표가 주목받을 것이다. 그래서 박 의원이 원내대표를 수용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더민주 원내대표는) 통찰력과 협상력이 뛰어나고 3당 구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물이어야 한다. 최근 훌륭한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4선 이상이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고 본다.

-- 내년 대선을 치른다.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또 누가 유력하다고 보나.

▲ 대통령의 능력 평가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가경영 능력이고 두 번째는 국민통합 능력이다. 이 두 가지에 대한 평가는 덧셈이 아니라 곱셈으로 이뤄진다. 아무리 경영능력이 뛰어나도 통합능력에서 빵점 받으면 빵점이 된다. 우리 국민이 통합되었을 때 산업화, 민주화,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 등 기적적인 일들을 해냈다. 지금은 정치, 경제, 사회, 남북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 있어 국민통합능력이 시급한 때다. 내년 초면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가 분명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01&aid=000836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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