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비례 과외 비리로 사퇴한 최유진의 아버지이자 전 민변 회장, 더미래연구소 이사장인 최병모가 더미래연구소 주최 총선토론회에 나타났네요. 이러니 최유진과 최유진 과외 시켜준 당직자가 조사와 징계를 받기는 커녕 조용히 숨죽이고 잘 살고 있는 거. 당선자가 된 이철희, 이철희랑 팟캐스트 같이 하던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한겨레 김의겸 기자도 참석했습니다.
★ 제일 먼저 발표한 인천대학교 이준환 교수의 분석은 김종인/반노/반문들 주장과 똑같습니다. 일부만 옮겨보죠. 누구 칭찬하고 누구 비판하고 있는지 뻔히 보입니다.
● 더민주는 지역구 공천에서 현역교체 등을 비교적 잡음 없이 진행했음.
● 경제분야에 있어서 경제민주화와 포괄적 성장, 안보영역에 있어서 햇볕정책의 일부수정, 그리고 이른바 “정체성을 뜯어 고쳐야”한다는 움직임 등이 수도권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해석됨.
● 비교의 관점에서 이번 총선결과를 종합해보면 새누리당은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과 유사하게 오만불손, 계파공천, 막말파동, 불통, 무변화를 보였다면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2012년 새누리당과 유사하게 당명, 대표, 이념적 스탠스부터 최소한의 변화를 시도했고 공천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던 것이 선거결과를 갈랐던 것으로 보임.
● 이념에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진보를 유지하더라도 적어도 안보, 경제, 복지 영역에서는 중도 쪽으로 이동.
● 2012년 대선이후 후보들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는 현상에 대한 반성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