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사 게시판에선 저런 글과 댓글이 매우 일상적입니다.
문 후보에 조금이라도 손해가 갈만한 일이면 의심과 낙인으로 이상하게 만들죠.
문제는 정확한 근거도 없고,
배후니 의심이니 하면서 동성애 운동가를 싸잡습니다.
별 관심도 없던 사람이
저런 게시글을 보고 인권운동가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게 되겠어요?
사실을 볼까요?
이 분은 비록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차이로 저와 단절되었지만
몇십년간 소수자 인권을 위해 노력한 사람인데
최고 권력자가 될 사람이 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합니다]라고 두번이나 말하면
당연히 모멸감과 분노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누가 사려깊지 못한걸까요?
여기에 의심과 배후가 낄 자리가 있습니까?
시사 게시판의 문제는
자신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든걸 아는듯 선민사상으로 무장해서 가르치려 들고,
그것이 틀리다고 말하면 듣지도 않고 비공으로 매장하며,
저런 이상한 음모론으로 타인의 권익을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님이 쓴 글 제발 시사게에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