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무슨 얘기해도 더민주 뭐라 못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당선자가 총선 직후
같은 당 정청래 전 의원이 김종인 대표를 향해 ‘공천 5적’ 등 비판을 가한 부분에 대해
“이해찬 전 총리는 안했는가”라며 옹호론을 펼쳤다.
26일 손혜원 더민주 당선자는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본인이 그렇게 당했으니까 무슨 얘기를 해도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당선자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때는 얘기할 수 있다. 그분이라고 항상 장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억울한 면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심공천 전횡을 휘두른 5인방 조만간 공개하겠다. 총선결과를
아전인수로 해석하고 셀프수상의 월계관을 쓰려는 자들은 자중자애하라”고
김종인 대표를 필두로 한 더민주 지도부를 비판한 바다.
한편 정 의원과 함께 공천에서 배제됐던 이해찬 전 총리도 지난달 김종인 지도부를 향해
“김종인 비대위는 (자신의 컷오프를) 정무적 판단이라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며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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