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이신 저희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나이가 드니까 매사에 노여운 게 많아지고 화만 늘어간다.
나이들면 세상을 여유롭게 볼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를 않고 마음이 좁아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나이 많은 사람이 큰 조직을 이끄는 것에 부정적이십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지 못하고 자기 중심으로 보면서 작은 것에도 분노가 생긴다고.
김종인이 매일 화를 내면서 언론에 불만을 토로하고 자기 성질을 다 부리는 것도 이유가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 양반은 젊을 때도 성격이 괄괄했던 사람이라 지금은 정말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인 것 같네요.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전당대회까지 김종인이 저런 식으로 매일 언론에 입을 털면 당내 분란은
점점 심해지고 당의 에너지는 다 빠져서 결국 지지율도 빠지고 아주 어려워질 거라 봅니다.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김종인의 입을 막아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거의 불가능할 것 같네요.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일 저렇게 문재인과 친노를 공격할 것이니 아득합니다. 문재인에게 큰 상처가 되겠네요.
데리고 온 업보인가요.. 여전히 오유에도 김종인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 시간이 지날 수록 더민주의
데미지는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