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합의추대론은 사실상 불가 쪽으로 정리된 상태여서 대표 경선이냐, 전대 연기냐로 쟁점이 압축된 양상이다.
정장선 총무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비대위에서 이들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결론이 나면 당선자 의총을 열어 당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더민주 비대위원은 김 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8명이다. 연합뉴스가 비대위원 전원의 의중을 파악한 결과, 3명은 전대 연기론 찬성, 1명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나머지 4명은 공개적 입장 표명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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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전날 광주를 방문해 "제가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역할하러 (더민주에) 왔다"면서 당의 비상상황이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은 대표직 유지를 염두에 뒀다는 해석을 낳고있다.
김 대표 측에서도 전대연기론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한 측근은 "김 대표는 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역할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전대 연기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김 대표의 합의추대가 불가하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전대 연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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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대로 열어야죠.
저렇게 질질끌다가 뭘 하려고 그러는 건지?
전대연기론 찬성자 : 진영, 이종걸, 이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