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설에 올 사촌동생들 걱정되신다는 분들...?
게시물ID : gomin_986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en애플
추천 : 13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4/01/30 08:19:39

4년전 설이였습니다..

설에 드디어 사촌동생들이 몰려올때가 되었습니다.

그간 막내 고모네 아들둘이 있는데 

미친돼지원숭이들 입니다..

고모는 전형적인 방임하는 부모 스타일..

그전까진 저나 제 남동생이나 그돼지놈들이 우르르몰려와서 

제 노트 빈티지 소품 악세서리 비싼물감 색연필 프라모델 화보집 노트북 등등을 망가뜨리거나

훔쳐가도 속으로꾹꾹 참았습니다.

. 오랫만에 친척들끼리 모였는데 분위기 망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조소를 전공하는 제 남동생이 

손수 제작한 미니어쳐들..

저역시 미술전공자이기에 남동생이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걸 압니다

또한 그손으로 밤새 허리 어깨굳어가며 공모전경럭을 위해  제작한 진짜 주옥같은 

작품들을...

저희가 손도 대지말라고 (좋게좋게설명한 저희잘못이지요)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히 망가뜨려놓았더군요

제동생은 진짜 멘붕.. 제가 가서 그 두놈들 진짜 두들겨 패놓았습니다

진짜 생전 그렇게 제 팔다리의 근육을 써본일있없었는데

그때는 고모고 뭐고 눈이 뒤집혀 나 막는 놈들은 진짜 다죽여버릴거야라는 

살기로 줘패놓았더니 그날 저녁에 집에 가시더라고요

그리고 그다음 설부터는 얌전히 자리를 지키는 두마리 돼지저금통이 되었습니다



나의 소중한것을 침해한다면 사촌이고 동생이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줘패는게 답이더라구요

아직도 그날저의 행동에 대해 후회없습니다

남동생도 항상 그때를 떠올리며

누나 고마워..나 살인자 될뻔한거 막아줘서

라고 합니다ㅎㅎ..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