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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이야기.. 매우빡침
게시물ID : menbung_12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주와알탕
추천 : 8
조회수 : 13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29 20:26:45
 우선 제소개를 드리자면 36살 호프집 주방장 하고있는 노총각입니다
 
최저시급 이야기가 나와서 댓글들 보다보니 너무 승질이 나서 끄적여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친구랑 술집 운영도 해보았고  알바생들도 진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몇백명은 봐와서  어느정도 사장님들 마인드를 아는데.... 진짜 최저시급도 못줘서 힘들어 죽겠다는 장사를 하고계시다면
 
일찌감치 접으세요~  알바하는 학생이 너무어리고 개념이 없어서 힘드시다구요?  그럼 지인을 쓰시던지
 
사장님이 열심히 뛰세요 힘들어 죽겠다면서 알바생은 왜 써가지고 자기무덤 파고 계신지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호프집 운영할때  대학생들 알바써본 경험을 봤을땐  애기들  진짜 어느정도 인간대접해주면
 
왠만해선 하루이틀하고 도망안하고 한두달은 열심히해요 특히 밥만 제때 잘챙겨줘도  그렇게 좋아합디다..
 
하지만 동업한 친구새퀴  적자나면 지가 서빙할생각 안하고 놀러다니면서 알바쓰더니 결국은 말아먹었습니다
 
사장이 되면 사람이 달라진다는건 성실하던 친구도 예외가 아니더라구요..  특히 음식장사 소자본으로 성공하신분들
 
사례를 보면  작은평수지만 부부가 합세해서 사장은 요리하고 사모님은 서빙하면서  인건비 줄이고
 
손님없으면 직접 홍보해가며 뛰더니 결국은 1년도 안되서  흑자로 돌리고  느긋하게 사람써가며 성공하시더군요
 
특히 요식업쪽 망해나가는 장사들중 대부분이 인건비와  초창기 적자를 못버티고 떨어져나가는게 현실인데
 
힘들다고 해서 애기들 피빨아 돈남기는 장사할거면 남밑에서 피땀흘리는게 훨씬 보람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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