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주 궁금한이야기 y를 시청하신 회원님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이번주에 방영된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에서 제자를 찾는다는 선생님이 방영 됐는데요,
현재 장곡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는 이춘원 교장선생님.
제 아버지 입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시고 많은 제자분들의 제보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하는 몇안되는 커뮤니티중 하나인 오늘의 유머에도 도움아닌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첫 사진에 보이는 20년후의 약속이라는 저 비디오테잎...
참 저 테잎때문에 저희부모님 많이도 마찰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환기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놨다가 비가와서 테이프가 다젖어버려 테이프를 부여잡으며 눈물보이시던 아버지, 이사하면서 저 테잎을 버리라고
하시던 어머님과 말다툼하시던 모습...
그렇게 수십개의 테이프를 20여년 건사하신 결과가 이제서야 열매로 맺히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97년 부명중학교를 졸업하신(96년에 2학년이었던)분들이 주변에 계신다면 여쭤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