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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8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
추천 : 14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6/22 07:30:11
이름은 못 외웠었지만 내게 인사잘하던 후배야 안녕?
예의 바른 후배라 귀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형이 고민이 생겼어
다른게 아니라 내가 지난 주말에 동아리 MT를 다녀왔잖아
너의 여자친구가 다니고 있는 그 동아리 말이야...
동아리 사람들하고 2시까지 술을 참 많이 먹었던것 같아
그래서 형이 너무 취기가 올라와서 산책을 가기로 했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앞에 왠 커플이
희미안 불빛 사이로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듯한 그림자가 보이더라구
형은 그런가보다 하고 담배를 물고 바위에 앉아 있었단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둘이 다시 펜션쪽으로 걸어가더라고
그런데 너의 여자친구와 너의 친구가 같이 올라오더라
딱히 눈을 마주치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나도 인기척에 돌아본 순간
눈이 마주쳐 버렸어
너에게 이야기 해 주고 싶었지만 그 친구도 내겐 좋은 후배라..
차마 형이 이야기를 못했어 술김에 둘이 그랬나부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둘이 너무 다정하더라고
꼭 너에게 말해줘야 겠다 싶은데 니가 먼저 그년을 차길 바래 ㅠㅠ
너도 오유 하니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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