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野도 신공항 유치 가세
김부겸 "적극 나설 것" 포문, 부산 더민주 대책기구 검토
20대 총선을 통해 여야 경쟁 체제로 진입한 부산과 대구 정치권이 신공항 유치를 위한 사활을 건 전투를 벌이고 있다. 오는 6월 끝나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가 차기 대선 주도권 선점은 물론 영남권 출신의 여야 대선 주자의 승패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당선인이 '신공항 전투'에 가세하면서 여야는 물론 야야 지역 대결로도 확산됐다.
영남권 대선주자들의 대권 가도도 신공항 결과에 판가름 난다. 가덕과 밀양 어느 쪽으로 결정나는가에 따라 부산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대구 여권 주자 유승민·더민주 김 당선인의 입지는 달라진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도 신공항과 '공동 운명체'다. 서, 권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신공항 유치에 시장직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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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 가덕도가 영남권 신공항 위치로 결정되면 대구·경북에서 정치적 개입 또는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신공항이 경남 밀양으로 결정나면 부산 국회의원 여야 당선자 18명은 사퇴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서 새누리와 더민주의 환상의 콜라보가 이루어지고있음......실패시 18명 전원 사퇴 압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