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확인 했듯 저학력 저소득 고연령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실 이 계층의 수구정당 지지는 지구적 현상입니다. 이러한 계층은 삶의 대부분을 생존 그 자체에서 소모합니다. 더민주의 경제개혁은 이분들에게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와요. 우리 사장님도 힘들어하는데 나는 어떨까 지금의 체제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변화를 받아들이는 힘도 일종의 재화에요. 그런 최소한의 재화가 허락 되지 않는 계층이 있죠. 두번째는 영세 자영업자들입니다. 이들은 경기에 민감해요. 이들 또한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착취하는 구조로 살아갑니다. 대기업 자본이 상권에 침투하는건 느껴지지만 경기 죽이고 개혁하겠다는 더민주를 믿지 못하는 거죠.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건 조직화인데 최소한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분들에게 힘든 일이죠. 사실 강남의 부자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그 지역에 멀쩡한 후보가 나오지 않은 점이 큽니다. 강남을과 송파을병에서 당선 된 것 뿐만아니라 압구정청담의 강남갑에서도 여수출신의 김성곤의원이 상당한 득표 율을 올렸습니다. 선거 직전에 온 후보 인데 말이죠. 저 두 계층을 비난하는 건은 사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들에게 다가가고 함께함으로 인격적인 측면에서 해결하는게 방법 이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단체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죠.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불편 하지만 마트대신 항상적으로 골목시장을 이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비난 대신 따뜻한 손길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여는 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