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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729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베라
추천 : 7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3 21:57:38
부산이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을 만들고자 하는건 단순히 지역간의
이권 다툼이 아닙니다.
 
기억하시죠?
김해공항의 중국 민항기 추락사건.
현재 김해공항이 영남권 유일의 국제공항 역활을 하고 있지만
김해공항도 여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공군과 같이 쓰고 있으며 내륙에 위치해
확장성과 안전성 그리고 주민들의 민원등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산은 이걸 가덕도로 옮기려 한겁니다.
 
또한 부산은 항만물류도시 입니다.
기존의 부산항을 신항으로 이전하고 신항과 가까운 가덕도에 공항을 세워
물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한겁니다.
그걸 대비하서 거가대교를 비롯한 해안 순환 도로망을 대폭 정비해 둔겁니다.
부산은 물류기지를 겸비한 허브공항을 만들려고 한거고 그래서 최적지를 가덕도로 본겁니다.
 
그런데 이문제에 뜬금없이 대구와 경남이 뛰어든겁니다.
대구는 자신들이 가까운 밀야에 공항을 위치시키고 싶은거였고
경남은 밀양에 들어오면 자신들 관할에 공항이 생기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밀양은 내륙입니다.
게다가 산들로 둘러싸인곳 이고요.
안전성도 확보 안되고 24시간 운영도 불가능하며 물류 시너지도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도로망은 또 다시 손봐야 합니다.
그리고 소음으로 인한 민원문제도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
김해의 재판이나 마찬가지죠.
건설해봐야 그냥 국내공항 이상 의미가 없는곳 이죠.
 
이게 당위성이나 경제성 및 안전성이 우선이 아니고 갑지기 지역 개발 사업으로 변해버린 겁니다.
 
부산 시민으로써 보면 가덕도나 밀양 큰 차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이용하려면 시간상으론 그렇게 큰차이 안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게 고려 대상이 되면 안되는 겁니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국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만큼 꼼꼼히 따져야죠.
 
문재인이 말했다고 부산에 억지로 달라는거 아닙니다.
타당성이 밀양에 더 있다면 그곳에 해야죠.
그런데 상식적으로 봐도 밀양은 말이 안되는곳 입니다.
그러니깐 투명하게 조사하자는 겁니다.
정치적 고려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짜피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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