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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경선의 진짜 변수는 따로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29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아나키스트
추천 : 10/3
조회수 : 107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4/23 19:26:43
오늘로써 이해찬의원이 정식으로 복당신청을 하고 한주가 지나가는군요.
대표경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아직까지 가타부타 말이 없습니다.
예가 아니죠. 이는 이전에 한 "정무적 판단"이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말이 됩니다.
눈치보기입니다. 복당해주기 싫지만 명분은 없고 그렇다고 대놓고  
또 "정무적 판단"이라면서 안해줬다간 난리 날겁니다. 이젠 당원들이 안참죠.

그래서 눈치 보는 겁니다.
유승민 핑계를 대면서..
새누리가 유승민 복당 받으면 더 버티기 힘드니 받아주고..
새누리가 유승민 팽시키면 그 핑계로 같이 안하겠다는 속셈입니다.

그럼 어찌 될까요?
여기에 변수가 나옵니다.
바로 '정청래'입니다. 똑같은 '정무적 판단'으로 억울하게 컷오프 됐지만 
헌정사상 유래 없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더컸유세단'을 이끌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해찬과는 동병상련이며 이심전심의 기분일겁니다.
만일 김종인이 이해찬에 대한 트라우마로 전대 끝까지 복당을 막는다면
불의를 못참는 정청래가 전대 출마할 확율이 큽니다.
대표는 원외라도 상관없으며 정청래는 이전 경선에서 2위의 다득표자입니다.
1위는 당연 문대표였죠. 이번 문대표 주승용은 당연 불출마이니 이해찬의 변수 없이도 충분히 유력주자입니다.
거기에 이해찬의 지지까지 등에 업는다면 사실상 정청래를 막을 후보는 없어 보입니다.

이것은 김종인이 독선이 수렁에 빠지는 또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해찬을 피하고 싶겠지만 개인적인 사심으로 이해찬을 막는다면 이해찬보다 강경한 정청래를 상대해야 할겁니다.
정치는 그리 하는게 아닙니다.
순리가 있고 흐름이 있지요. 본인이 아무리 잘나고 남들이 아무리 내 발 아래 있어 보일지 몰라도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늦기전에 순리를 따르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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